당시 수압을 견디지 못한 수족관이 붕괴돼 15명이 부상했다.
대형 수족관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고객은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33톤의 물에 순식간에 사라지고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앞서 국민일보는 지난 9일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 콘크리트 벽에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구조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쿠아리움 누수에 영화관 진동·소음 사고까지 발생하자 정부는 16일 아쿠아리움과 영화관 전체에 영업중단을 명령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