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감차 시범사업 지역인 대전시가 2022년까지 택시 1300여대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택시 감차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자율감차 시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택시 감차 사업은 과잉공급 상태인 택시의 수를 택시업계가 자율적으로 줄여 업계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택시 근로자의 처우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시는 4개월의 시범사업 기간과 7년 9개월의 본 사업 기간 중 전체 택시 8850대 중 약 15.1%에 해당되는 1336대를 매년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대전시, 2022년까지 택시 1300여 대 감축 추진
입력 2014-12-1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