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생산된 사과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실 식탁에 올랐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원예농협이 최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22t(5만2000달러)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
충북원예농협은 충북 사과에 대한 두바이 왕실과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 3월까지 100t의 사과를 더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충북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3월 두바이 소재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촉·시식 행사를 열었다.
도 관계자는 “두바이 왕실도 현지 유통업체에 납품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로 충북 사과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 사과, 두바이 왕실 식탁에 올랐다
입력 2014-12-17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