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비용 인상 요구로 논란이 된 KF-16 성능개량사업의 계약업체 변경 검토계획을 17일 열린 제8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KF-16 성능개량사업은 현재 공군이 운용하는 KF-16 134대의 레이더와 임무 컴퓨터, 무장체계 등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1조7500억원의 예산(총사업비)이 책정돼 있다.
방사청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재한 방추위에 KF-16 성능개량사업의 계약업체를 BAE시스템스에서 록히드마틴으로 교체하기 위한 검토 계획을 보고했다.
방사청은 “업체 교체에 대한 최종 결정은 미국 정부로부터 구매수락서(LOA) 총액을 확인한 후 방추위의 심의, 조정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방사청, KF-16 성능개량사업 록히드마틴으로 교체
입력 2014-12-17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