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괴롭힘을 못 이기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비원의 애환이 알려진 가운데 인터넷에서 이와 관련된 동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유튜브에는 지난 15일 올려진 ‘우리 아빠는 경비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돼 있다.
‘최성실’이라는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경비원의 일상이 간략히 정리돼 있다. ‘어느 아빠의 평범한 하루’라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경비원이 잠자는 딸을 보며 “아빠 출근한다”는 대사로 시작된다.
곧바로 “오늘도 우리 아빠는 새벽부터 일을 나가셨다. 우리 아빠는 경비원”이라며 “세상 사람들은 그리 친절하지만은 않다”는 등 딸의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부분에 딸은 퇴근한 아빠에게 남긴 ‘사랑하는 우리 아빠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사랑을 전한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甲질’에 눈물짓는 ‘乙’의 딸이 띄우는 메시지…“우리 아빠는 경비원” 감동 영상
입력 2014-12-17 11:16 수정 2014-12-1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