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임위 활동 전면 거부 움직임에 대해 명분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당연히 의혹이 있거나 필요하다면 운영위를 안 열 이유가 없다”며 “일에는 절차와 순서가 있고 경중이 있는데, 현안질문도 끝나고 검찰 수사가 얼마 안 있으면 끝나니 진중하게 처신하는 게 올바른 국회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운영위 소집 문제로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며 “적절히 판단해 때가 되고 명분이 되면 운영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완구 "운영위 소집 문제로 국회 보이콧은 명분없다"
입력 2014-12-1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