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어제 새누리당이 운영위 소집에 불응할 경우 여타 상임위 심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며 “민생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정말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너무나 큰 직무유기이고 의정 농단”이라며 “오늘 (새정치연합) 의총서 이런 결론을 내리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금은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민생경제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여야가 ‘발목잡기’가 아닌 ‘희망잡기’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새정치연합 상임위 보이콧,의정농단이자 직무유기"
입력 2014-12-1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