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행 대한항공 기체 결함으로 결항…일부 승객 여행 취소

입력 2014-12-17 07:10
방송화면 캡처

김해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결항돼 승객들의 항의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6일 오후 9시10분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승객 210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661편이 기체결함으로 결항됐다고 17일 밝혔다.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은 공항 청사에서 항공사 측의 늑장 대응에 강력히 항의했다.

항공사 측이 임시 숙소를 마련해 승객들을 안내했으나 화가 난 일부 승객들은 여행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비행기 정비를 마치고 17일 오전 8시30분 해당 비행기를 방콕으로 출발시킬 예정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