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파키스탄 테러 규탄 “소름 끼치고 흉악”

입력 2014-12-17 00:19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발생한 학교 테러공격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소름끼치고 흉악하다”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테러범들은 학생과 교사를 목표로 삼음으로써 그들의 사악함을 다시 한 번 내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국은 테러와 극단주의와 맞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파키스탄 정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는 파키스탄 탈레반 반군 6명이 군 부설 학교에 테러를 가해 학생과 교사 등 130여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