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산 연안을 운항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의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가 18일로 취항 10년을 맞는다.
2004년 12월 18일에 첫 운항에 나선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이용한 승객은 10년 동안 11만6193명에 달한다. 연평균 1만1천명이 넘는 이용승객 가운데 절반 정도는 부산시민이었다.
원나잇 크루즈에 투입되는 선박은 2만2000t급 팬스타 드림호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조도∼태종대∼몰운대∼해운대 동백섬∼광안리 앞바다를 순항한 뒤 다음날 아침에 돌아오는 코스를 운항한다.
팬스타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와는 별도로 남동순환 크루즈, 한려해상 크루즈,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등 특정 기념일을 활용한 연안크루즈를 운항해 호응을 얻었다.
팬스타는 원나잇 크루즈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1월 3일 휴항) 감사 이벤트를 연다. 31일 출항해 배 위에서 2014년을 보내고 2015년을 맞는 '2015 새해 해맞이 크루즈'를 마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부산 팬스타 주말 크루즈 취항 10년…11만명 이용
입력 2014-12-1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