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이 중국을 방문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닷새간의 방중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 최근 실질적 타결을 이룬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마무리와 남북 관계 개선·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17일 오전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 도착,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한다. 18일 오전 시 주석을 예방해 양국 간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 의장은 19일 오전 충칭(重慶)으로 이동,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와 장쉬엔(張軒) 충칭시 인민대표대회 주임을 면담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의화 국회의장,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난다
입력 2014-12-16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