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2000만원 돌파

입력 2014-12-16 16:18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대한주택보증은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 1975만9000원 대비 2.4% 상승한 202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오른 것으로 대한주택보증이 분양가격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작년 9월 이후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이 2000만원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월까지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모두 21만3194가구로 2012년(15만8644가구)과 지난해(15만8857가구) 분양 물량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