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이 개항 38년만에 연간 이용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16일 김해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산본부는 환영식을 갖고 이날 오후 2시30분 김포발 부산행 에어부산 보잉 737-400 항공기 탑승객 116명 가운데 김모(45·여·부산진구)씨를 1000만 번째 승객으로 추첨해 에어부산 전 노선 중 선택할 수 있는 무료항공권 2매를 선물로 전달했다. 또 추첨을 통해 김해공항 이용승객 가운데 정모(40)씨에게 뉴SM7 승용차를 경품으로 전달했다.
김해국제공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항공기 운항 횟수가 5.3%, 여객 수가 8.1%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LCC(저비용 항공사)의 성장과 국제선 이용객의 급증을 바탕으로 이용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게 됐다. 대표적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올 1~11월 국내선 승객 213만명, 국제선 승객 115만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도 지난 11일까지 국내선 승객 92만5327명, 국제선 승객 14만8503명을 기록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김해공항 승객 1000만명 시대,뉴SM7 선물 ‘대박’
입력 2014-12-16 15:57 수정 2014-12-1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