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부족과 관련 “저는 사실 쓴소리를 하려 한 게 아니고 ‘단소리’를 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박 대통령의 소통 문제가 좀 있다고 하는 것을 많은 국민이 이야기하고 지역구에 가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제 자신도 좀 그런(대통령의 소통부족) 문제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정 의장은 전날 정 총리와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대(對) 국회 ‘소통 부족’을 비판했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의화 의장 "박 대통령 소통 부족...쓴소리 아닌 단소리를 한 것"
입력 2014-12-1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