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했고 가수 남영주(23)의 동생인 남소현이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은 자신을 남소현의 초·중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남소현에 대한 과거 ‘행적’ 밝히고 있다.
글쓴이는 이글에서 “남소현이 K팝스타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사람들이 남소현 과거가 안 좋아도 남한테 피해 안 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끼친 게 상당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남소현은 후배들에게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만원정도의 금액을 모아오라고 많이 시켰으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하면 개학날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모이라고 해서 엄청 뭐라고 했다”고 거거 행동을 폭로했다.
이어 “남소현은 술과 담배를 모두 했다. 중학교에서는 담배를 걸렸었다”며 “옷을 팔아달라고 연락 올 때도 있었는데, 우리가 못 팔면 결국 돈을 모아서 사야하고 그랬다”며 피해를 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부분에 “이런 사람이 'K팝스타'에 나와서 온갖 순한 척은 다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영악하게도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 관리하더니 자기 담배도 술도 안한다고 그러더라. 남에게 고통을 주고 압박감을 주던 사람이 자기는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잘 돼가면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글쓴이는 이런 글과 함께 중학교 졸업앨범과 남소현의 사진 등을 같이 올렸다.
남소현의 일진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말이야” “충격이다” “착해 보이던데 다 연기인가”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K팝스타4’ 참가 남소현이 학창시절 ‘일진’?… 비판 글 일파만파
입력 2014-12-16 13:57 수정 2014-12-16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