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채택에 동참한 일본을 또다시 비난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과거범죄를 묻어버리려는 일본반동들을 규탄’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일본이 해결해야 할 정치적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특대형 반인권 범죄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최근에 일본이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사회의 눈길을 딴 데로 돌려보려고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공세에 합세하면서 망동을 부리고 있지만 그것으로써 궁지에 처한 저들의 처지를 역전시킬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3일에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을 통해 일제 식민통치 만행을 언급하며 “우리는 일본과 계산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연일 일본 규탄 왜?
입력 2014-12-1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