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다문화 가족 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돼 정부가 다문화 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이래 관련 예산이 감소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정부의 내년 다문화 가족 지원 예산은 올해 1081억원보다 10.1% 축소된 972억원이다.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이 5.5%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최근 수년간 정부의 다문화 가족 예산은 2011년 865억원, 2012년 1007억원, 2013년 986억원, 2014년 1081억원으로 변화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내년 다문화 가족 지원 예산 큰폭 하락
입력 2014-12-1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