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감지와 예측, 현장의 골든타임 활용을 극대화하는 구난, 총체적이고 신속한 사후복구 등 재난대응의 모든 과정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재난은 피할 수 없지만, 인간의 조기개입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재난이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재난대응 역량의 핵심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국내 재난대응 기술기업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산학연이 함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해서 재난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경제 재도약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 "재난대응 골드타임 극대화 위한 과학기술 필요"
입력 2014-12-1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