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킨텍스(KINTEX)는 세계적인 친환경인증기관 EC3 글로벌로부터 ‘친환경 관광인증(EarthCheck)’ 브론즈 단계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관광인증 제도는 1992년 유엔환경회의에서 합의된 ‘의제21(Agenda21)’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여행 및 관광부문 중 유일하게 정량평가를 시행하는 국제공인 인증기준으로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의 4단계로 구분된다.
브론즈 인증 획득 후 현장실사를 통과하면 실버, 5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면 골드, 10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면 플래티넘 인증이 발급된다.
킨텍스는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수돗물 사용량 등에 대한 정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브론즈 단계를 획득했다. 지난해 5억원, 올해 7억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뒀다.
킨텍스는 내년에 실버 단계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킨텍스 ‘친환경 관광인증’ 브론즈 단계 획득
입력 2014-12-1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