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제주에서 처음 목회를 시작하여 2014년까지 한결같이 같은 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한태희 목사(제주 온누리 침례교회 담임)는 90년대 교회건축 대금을 갚아야 하는 시점과 함께 찾아온 외환위기로 인해 극심하게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목사로서 하나님만을 섬겨온 삶인데 현실은 너무나 지독하고 고통스러워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신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다.
‘하나님은 왜 나를 만드셨을까?’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주위의 많은 성도들도 현실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와 같은 상황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를 만든 목적’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며 책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완성된 두 권의 책이 ‘하나님의 창조목적’과 ‘창조목적과 실행’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이유와 그 속에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에 관해 다룬다.
“사랑의 본질은 주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피조물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행위로 그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현대신학과 신앙은 성도들의 영혼 구원에는 성공했지만 하나님의 사랑대신 인본주의와 물질주의로 인해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한목사는 영혼구원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한 목적의 과정이며 시작과 끝은 하나님의 사랑에 있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교회를 통해 이루려 하신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한목사는 전국을 다니며 목회자 세미나와 전교인 집회를 통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그의 사역 지지하고 있다.
집회 때 교재로 사용되는 ‘창조목적과 실행’에 대해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는 “이 책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진리의 반석위에 세우는 은혜의 선물”라고 말했고, 침례신학대학교 박영철 교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의 측면을 서술한 작품”라며 한목사의 사역을 지지했다.
한목사의 사역은 여러 교계 인사들의 기도와 지지 속에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그는 교회의 회복과 부흥은 시스템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이며 그것이야 말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마 5:13~16)을 감당하게 하는 힘이기에 앞으로도 허락하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신청문의: 011-281-2132·도서구입처: 요단출판사)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이유는 뭘까… 한태희 목사 저서 통해 사역
입력 2014-12-16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