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는 머리카락의 밀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탈락되는 머리카락이 많아지는 일반적인 탈모와는 다르게, 특정한 모양을 이루면서 나타난다.
특히, 원형탈모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타원형 형태를 띄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것이 원형탈모인 만큼 크기가 작은 경우엔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탈모의 범위가 엄지손톱보다 크거나 둥근형태로 3개이상일 경우, 500원짜리 동전 크기나 더 큰 크기로 발생 하거나 그런 형태를 유지하면서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원형탈모로 생각해 봐야한다.
탈모는 초기에는 치료로 완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탈모의 경우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 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좋다. 초기 탈모도 원형탈모도 탈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원인에 따른 분석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완치율이 높아지고, 재발률이 낮아 지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신중하게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인 탈모치료제로는 면역억제 역할을 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일시적인 탈모를 막아 탈모가 치료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조금이라도 오남용 될 경우 두피조직이 녹아서 파이는 현상인 두피함몰,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이 손상되어 다시 새로운 머리카락이 생성되지 않는 영구탈모의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탈모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원형탈모의 경우에는 다발성으로 탈모가 진행되거나, 탈모의 범위가 눈에 뜨일 만큼 커진 상태로 탈모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이 치료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세븐레마신촌본점 모발이식센터 이상욱 원장은 “원형탈모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 사용은 그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보다는 환자의 몸 자체의 면역력과 영양소를 높여주는 복합적인 방법을 사용해 원형탈모의 재발률을 낮추는 방법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방지하며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욱 원장은 “원형탈모는 초기에 증상을 발견한 즉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여부를 검사해 미리 예방하거나,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탈모가 이미 진행이 되었다면 탈모의 형태와 몸 상태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 후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탈모, 남성탈모, 청소년탈모, 두피문제 등 탈모는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탈모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이 원장은 “현재 탈모를 겪고 있다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근본적인 치료로 재발률을 낮추고,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
원형탈모에 적합한 치료법 따로있다?
입력 2014-12-16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