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은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16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북한의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국제사회에 당부했다.
반 총장은 1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북한 인권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며 장성택 처형 등 지난해 8월 이후 북한에서 다수의 처형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북한에서 식량권과 건강권, 아동과 여성,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반기문 "북한, 인권 개선 위해 강도높은 개혁 필요하다"
입력 2014-12-16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