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신임 사장에 김재식(사진)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사장에 양창훈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총 26명의 계열사를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신임 사장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78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1993년부터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했다. 법무감사실장, 영업본부장, CFO 겸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사장이 그룹 전반의 미래성장전략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사장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백화점 출신의 유통전문가로 아이파크몰이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EP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강창균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유화사업 출범 당시 창립 멤버로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와 함께 기존 5본부 1실 33팀 체계에서 건축·주택부문의 설계·영업·시공 조직을 통합한 3본부 1실 30팀 체계로 통합 조정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현대산업개발 신임 사장에 김재식 부사장 선임
입력 2014-12-16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