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유독 어린이 관련 지원 강조하는 이유는?

입력 2014-12-16 08:12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방문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지원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은 어린이용 두유와 분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1년 7월 현지지도한 곳이다.

공장을 둘러본 김 제1비서는 “공장 제품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어린이 영양식품들을 대비·분석해 제품의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새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특히 “적대세력들은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책동하고 있다”며 “어린이 식료품을 더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써 우리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어떻게 지키는가, 사회주의를 어떻게 고수하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