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유출경위서 검찰서 조사하고 있다”

입력 2014-12-15 20:41

청와대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이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경위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 “검찰에 제출됐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으니 수사결과 유출자가 누구인지 밝혀질 것”이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해당 유출경위서는 지난 5월 오모 당시 행정관이 유출된 문건 100여건과 함께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에게 전달된 것을 말하는 것”고 말했다. 이어 “유출경위서는 유출된 문건 100여건과 함께 (현재 수사 중인) 검찰에 제출됐다”고 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박 의원이 “정 비서관이 묵살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정 비서관이 묵살한 적이 없고, 오히려 (민정수석실에 넘겨) 빨리 조사하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