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당 대표 경선에서 3명의 후보자만 걸러내 본선에 올리기로 15일 결정했다. 인지도에서 앞서는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비대위원이 그대로 나란히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일고 있다.
전당대회준비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보의 숫자를 당 대표는 3명, 최고위원은 8명으로 각각 정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 후보의 본선 후보자 수는 지난해 5·4 전대와 동일하다.
‘빅3’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컷 통과자를 4명으로 늘리거나, 아예 제도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내놨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새정치 전대 컷오프 3인 제한…비주류 반발
입력 2014-12-1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