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옥스프링 내보내고 린드블럼 영입

입력 2014-12-15 16:57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정통파 조쉬 린드블럼(27)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195㎝, 108㎏의 체격을 갖춘 린드블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8년 LA 다저스에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산하 트리플 A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4경기를 뛰며 22승 17패 평균자책점 4.29를 남겼다. 140㎞ 중후반을 형성하는 타점 높은 직구와 안정된 제구가 장점이다.

롯데는 린드블럼을 영입하는 대신 지난 2년간 활약한 우완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