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갔다 깜짝 놀란 송일국 “녹내장 맞지만 실명 위기 아냐”

입력 2014-12-15 16:26
사진=국민일보DB

‘녹내장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배우 송일국이 일단 한숨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송일국의 소속사 한얼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이 실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송일국이 녹화 다음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실명을 걱정할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송일국도 안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내장은 맞지만 시력이나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전날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삼둥이와 함께 안과 검진을 받은 송일국은 의사로부터 녹내장이 맞고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5~10년 사이 실명할 수도 있으며, 치료하면 30년 이상 버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송일국의 녹내장 소식에 “왠지 울컥해지네”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방송도 좋지만 건강에 신경쓰길” 등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