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128쪽의 청와대 문건과 관련, “문건의 작성자와 작성의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유출 경위서도 아마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황 장관은 “거듭 말하지만 문건을 만든 의도가 있다”며 “의도를 파악해야 하고 수사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황 장관은 박 대통령과 독대 여부에 대해선 “국무위원과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물론 독대한 일이 있다”고만 언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황교안 법무부 장관 "대통령 독대한 적 있다"
입력 2014-12-15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