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해당) 문건을 직접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유출 문건을 보았느냐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질의에 “문건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언론을 통해 봤다”며 “내용을 본 적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출 경위와 내용에 대해선 검찰 수사에서 철저히 밝혀지리라 생각하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 풍설을 갖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소모적이고 피해야할 일”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정홍원 “청와대 유출 문건 직접 보지 못했다”
입력 2014-12-15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