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5일 긴급현안질문에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근거 없이 대통령을 중상모략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정당(통합진보당)에까지 손을 뻗치는 게 우리나라 제1야당의 현주소”라며 “이러니 ‘종북숙주’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을 공격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놓고 “그분은 김정일 사망 3주기를 맞아 조화를 전달하려고 방북을 추진 중”이라며 “DJ(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 때는 북한에 가서 (조화를) 받아왔는데, 국회의원이 김정일·김정은의 조화 배달 심부름꾼이냐”고 비꼬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막말 “종북숙주” “김정일 조화 배달꾼”
입력 2014-12-15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