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사진) 법무장관은 15일 청와대 문건유출 당사자로 지목받던 최 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회유나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최 경위에 대한 청와대의 회유나 강압수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 질의에 “그 부분에 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며 “중간보고를 들은 바로는 회유나 강압 수사가 있진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그러나 문건 내용이 사실이어서 최 경위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것 아니냐는 박 의원 질문에는 “누출해선 안 될 서류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는 부분을 정리해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황교안 “최 경위 수사 관련 회유·강압수사 없었다”
입력 2014-12-15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