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논의 의미없다"

입력 2014-12-15 11:50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분산개최 제안에 대해 “3년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중인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는 만큼 관계부처는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회 준비기간이 많이 남지않은 만큼 현안을 빨리 정리하고 밀린 준비 과제들을 신속하고 착실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수석은 교육문화수석과 협업해 현안들을 연말까지 완전하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정해진 계획대로 착실하게 올림픽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