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 올레드TV, 미국시장서 극찬

입력 2014-12-15 10:56

LG전자 울트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사진)가 세계 최대 TV시장인 미국에서 극찬을 받았다. 전 세계 TV업체 중 유일하게 올레드TV를 만들고 있는 LG전자로서는 미국 유력 매체의 호평을 받게 되면서 향후 올레드TV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TV ‘65EC9700’이 미국 IT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의 제품 평가에서 10점 만점을 획득하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리뷰드닷컴은 “초고화질(UHD)과 올레드의 결합은 숨이 멎을 정도(breathtaking)”라며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화질”이라고 기술력에 찬사를 보냈다. 리뷰드닷컴은 “미래에서 온 제품(The future has arrived)”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fragile, elegant design)은 TV의 놀라운 화질(stunning picture)을 뒷받침해 준다”라고 평가했다.

LG전자가 8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는 65인치 대화면에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탑재돼 있어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리뷰드닷컴은 이 제품 외에도 ‘55EA9800’(평점 9.7), ‘55EA8800’(평점 9.5), ‘55EC9300’(평점 8.4) 등 LG전자 TV를 평점 1~4위로 평가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