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 어선 안전조업·사고예방 교육 나서

입력 2014-12-15 10:51
전남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17일까지 국내·외 어선사고와 관련해 어선의 안전조업과 사고예방을 위한 어민간담회를 실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동절기 해양사고는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높은 파도와 한파, 동결로 선박장비 기능이 저하되는 등 선박운항 여건이 악화되고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선원의 해상추락 시 저온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비교적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영광·신안·진도 등 6개 지역 해양안전경비센터장이 직접 어선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상 안전운항 및 사고발생시의 긴급조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 고취 향상에 힘쓰고 있다.

목포해경서 김대식 해상안전과장은 “선박 출항 시부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동절기 해양기상이 수시로 변하는 만큼 기상예보를 항상 청취해 기상악화 전 피항해야 한다”며 “특히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선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열기사용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