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 “다가오는 집권 3년차에 맞춰 정권적 차원의 명운을 걸고 대대적인 국정쇄신은 물론 총체적 국가기강의 해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청와대의 전면 개편과 전면 개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길만이 박근혜정부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박근혜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간곡히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 최모 경위의 자살과 관련 “국민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참극”이라며 “결국 청와대의 하청수사로 검찰이 짜맞추기식으로 무리한 수사를 하다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 "(최 경위의 자살은) 청와대의 하청수사로 빚어진 일"
입력 2014-12-1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