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북부에 ‘대설주의보’… 눈 온뒤 ‘한파주의보’

입력 2014-12-15 09:22
사진=국민일보DB

강원에 폭설과 강풍,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한겨울 ‘3종세트’가 순서대로 몰아닥치는 것.

1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내륙과 산간은 5∼15㎝ 많은 곳은 20㎝ 이상이며, 동해안은 1∼3㎝ 등이다.

이와 함께 16일 낮(오전 9시∼오후 3시)에는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태백·정선을 비롯해 평창·홍천·양구·인제 산간 등 12개 시·군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16일 오전(6시∼12시)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도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눈은 양은 16일 자정까지 5∼15㎝ 정도.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후 많은 눈이 내려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