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누구도 한모 경위 접촉한 적 없다"

입력 2014-12-14 19:45

청와대는 최모 경위의 유서에서 민정비서관실에서 회유가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 나온데 대해 이를 전면 부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한모 경위를 민정수석비서관실의 그 어느 누구도 접촉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제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한 경위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한 언론 보도를 보면 한 경위가 영장실질심사에서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담당 판사에게 밝힌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숨진 채 발견된 최 경위는 유서에서 한 경위에게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