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제2회 생명사랑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원내 지하 1층 순의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례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공무원, 교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의 자살 예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기조연설은 ‘중독과 자살’을 주제로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혜선 교수가 맡는다. 좌장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생명사랑 팀장인 정신건강의학과 김신겸 교수가 담당한다.
주제발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혜미 교수의 ‘자살에 관한 응급대처요령’,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이구상 상임팀장의 ‘자살 유가족의 심리적 특성 및 개입방안’, 부천 생명의 전화 신성재 소장의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자살시도자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다.
김신겸 교수는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28.5명으로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자살 시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개입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032-621-6649).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16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생명사랑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4-12-14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