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 하뉴 유즈루(20)가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하뉴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288.1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의 안도 미키와 연인 선언을 한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53.90점)가 2위, 러시아의 세르게이 보로노프(244.53점)가 3위를 마크했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2013-2014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떠난 여자 싱글은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가 총점 203.58점으로 정상에 섰다.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198.74점)는 2위,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189.50점)가 3위에 올랐다.
하뉴 유즈루,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
입력 2014-12-14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