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유즈루,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

입력 2014-12-14 20:37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 하뉴 유즈루(20)가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하뉴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288.1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의 안도 미키와 연인 선언을 한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53.90점)가 2위, 러시아의 세르게이 보로노프(244.53점)가 3위를 마크했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2013-2014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떠난 여자 싱글은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가 총점 203.58점으로 정상에 섰다.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198.74점)는 2위,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189.50점)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