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수색작업, 한국경비함 투입에도 성과없어

입력 2014-12-14 18:20

러시아 극동 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한국 경비함의 가세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3일 오전(현지시간) 사고 해역에 도착한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5001 경비함은 도착 직후 곧바로 수색 작업에 착수해 이튿날까지 작업을 계속했으나 실종 선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사고 해역에는 여전히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어 한국과 러시아 어선들은 수색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침몰한 오룡호 승선원 60명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사망했으며 26명이 여전히 실종상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