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정부 안전대응시스템 좋아졌다 17.2%에 불과"

입력 2014-12-14 16:14

국민 10명 중 7명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정부의 안전정책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연구회(대표의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가 1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7.1%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별로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32.7%였다.

정부의 안전대응시스템이 나아졌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는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나빠졌다라는 의견도 21%였다. 좋아졌다라는 의견은 17.2%에 그쳤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안전문제는 ‘건축물 안전 문제’를 꼽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