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2014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대회 도마 1차 시기에서 ‘여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반 비틀기), 2차 시기에서 ‘로페즈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에 성공해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지난 2012년에도 이 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9월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양학선은 몸 상태를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양학선은 전날 마루운동 8위, 링 7위를 기록했다.
남자 기계체조 유망주인 김한솔(19·한국체대)은 마루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기계체조 이혜빈(16·인천체고)도 여자 도마 3위에 올랐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도마의 신’ 양학선, 도요타컵 초청대회 도마 금메달
입력 2014-12-14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