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검찰이 역주행 수사하고 있다"

입력 2014-12-14 15:40

새정치민주연합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 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1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모 경위 유서 내용은 검찰의 수가가 특정한 결론을 내놓고 하는 역주행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 경위가 남긴 유서는 중요한 증거”라며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서는 프라이버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즉각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며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 민정수석 등은 국회에 나와 낱낱이 고백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