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치원의 2015학년도 원아모집 추첨이 마감된 가운데 유치원이 중복지원을 받아 줬다는 제보가 청와대와 서울시교육청에 쇄도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중복지원을 한 학부모가 그렇게 하지 않은 학부모보다 몇 배는 많다면서 교육청에 중복지원을 받아 준 주변 유치원의 이름과 지원자 수를 모두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청와대 국민 신문고에 유치원 명단과 지원 인원 등을 올리자”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잇따라 청와대와 교육청에 주변 유치원의 중복지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치원 중복 지원 제보, 청와대와 교육청에 쏟아져
입력 2014-12-14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