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앞두고 동심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선보인다. 지난 11일 개봉된 토종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은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통하는 뽀로로의 신작이자 두 번째 극장판이다. 세상에 눈을 뿌리는 눈요정 마을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위협하는 용암 괴물에 맞선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
18일 개봉되는 ‘쥬로링 동물탐정 극장판’은 사라진 반려동물을 찾아 나서는 동물탐정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담았다.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한 ‘일곱난쟁이’는 24일 개봉된다. ‘어마무지 좋은 왕국’ 로즈 공주의 생일날 백설공주와 장화신은 고양이 등 전 세계 동화 속 주인공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파티가 열리려는 순간, 막내 난쟁이 보보의 실수로 모두가 얼음으로 변해 버린다.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가 주제곡 ‘다이아몬드’를 불러 화제가 된 ‘눈의 여왕 2: 트롤의 마법거울’은 스노우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려고 결성된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25일 개봉 예정이다. 31일 개봉되는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할리우드 명가 드림웍스의 작품이다. ‘마다가스카’ 시리즈 4편으로 악동 펭귄 4총사가 등장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겨울방학 애니메이션 풍성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부터 '눈의 여왕 2'까지
입력 2014-12-14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