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가 선정한 TV 순위 발표에서 크기별 세 분야 TV제품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베스트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위치가 발표한 20개 TV 중 삼성전자 제품 9개가 순위권에 포함됐고, 이 중 6개의 제품이 화질, 음향, 사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됐다.
28~40형(인치) 대에서는 40형 풀HD TV(UE40H7000)가 1위에 올랐고 42~49형 대에서는 48형 풀HD 두 모델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또 50~55형 대에서는 55형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가 1위, 55형 풀HD TV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치는 1957년에 창간한 영국 소비자 연맹지로 한해에 2500대 이상의 가전제품을 테스트해 결과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분야에서도 6개 테스트 제품 중 2개가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TV는 유럽 평판 TV 시장에서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4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UHD TV 시장에서는 52.2%의 점유율로 고공행진을 벌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 TV ,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가 뽑은 최고 제품
입력 2014-12-14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