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긴급현안질문...친박 대 저격수 대결

입력 2014-12-14 10:33

현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정점을 찍는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농단 의혹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의혹 제기 가능성을 내비치며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여당에서는 친박(친 박근혜) 성향 의원들이 총출동한다. 박 대통령의 당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이학재 의원을 비롯해 검찰 출신인 경대수 김진태 의원과 김상훈 김현숙 윤영석 이노근 이장우 함진규 의원 등이 포진했다.

새정치연합도 저격수들이 전면에 나선다. 안민석 의원과 당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 단장인 박범계 의원, 최민희 의원이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을 부각할 방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