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도전자 10명 넘는다...2부리그도 뜨겁다

입력 2014-12-14 10:04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의 발걸음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번 2·8 전대에서는 5명을 선출하기로 하면서 도전자 수도 늘어날 수 있다.

재선의 정청래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스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에 ‘86그룹(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60년대생 출신)’으로 분류되는 오영식 서울시당위원장도 도전을 저울질이다. 전병헌 전 원내대표도 도전자로 분류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김태년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전해철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비주류 의원 위주로 구성된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에서는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성 중에서는 재선의 유승희 의원의 이름이 당 안팎에서 언급된다. 결국은 10명이 넘는 후보가 도전장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