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13일 임영희의 종료 직전 득점포에 힘입어 13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연승 신기록 달성에 3승만을 남겨놨다.
우리은행은 이날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6-64로 꺾었다. 주포 임영희(11점)가 종료 직전 과감한 골밑 클러치포를 터뜨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은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2006년 겨울리그에서 작성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이었던 12연승을 넘어섰다. 리그 최다 연승은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세운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은 17일 용인 삼성, 19일 구리 KDB생명, 24일 삼성, 26일 신한은행과 차례로 맞붙는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여자농구 우리은행 '연승 신기록 -3'
입력 2014-12-13 22:20 수정 2014-12-13 22:23